매월, 그 계절에 어울리는 향과 맛의 홍차를 엄선해 판매하는

꼼빠니꼴로니알의 티러버box

홍차도 참 종류가 많다보니까 카페에가서 tea 마시려고 해도

뭐가 맛있을까~여러종류의 차 앞에서 고민 많이 하게 되는데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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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월 달라지는 꼼빠니꼴로니알의 티러버box

마치 티 소믈리에 같달까요??

그 계절에 잘 어울리는 향과 맛의 홍차들을 6종류 만나볼 수 있어 너무 좋아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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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를 좋아하는 분, 차를 잘 알고 싶은 분, 차를 다양하게 접해보고 싶은 분

저 또한 차를 좋아하기 때문에 알고 싶다고 생각은 많이 했지만

주로 마시는 차가 정해져있고 그외에는 접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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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꼼빠니꼴로니알 티러버박스를 통해

다양한 차들을 만나보니 뭔가 몸이 스스로 알아가는 느낌 ;)

집에 구비해놓는 차의 종류가 한정적이다보니

사실 홈카페 할 때는 차 종류를 고민할것도 없었는데

꼼빠니꼴로니알 티러버box와 함께하면서는 골라 마시는 재미가 쏠쏠해요

으슬으슬~머리는 지끈지끈~목까지 칼칼

이거 완전히 감기 오기 전 증상 제대로라 따뜻한 차가 절실했는데

제가 선택한 오늘의 홍차는 마홍 쇼

일드를 보다보면 식당에서 '우롱차'를 즐겨 주문하는 모습이 자주 보여서

저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요

발효 우롱 찻잎에 구운 밤 아로마 가향, 구운 밤 조각을 블랜딩한

참 특별하고 독특한 꼼빠니꼴로니알 마홍 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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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집 근처 판교역 앞에는 쌀쌀한 계절이면 군밤아저씨가 오시는데

슬슬 초여름으로 접어들 무렵부터 자취를 감추셨더랬어요

제가 군밤을 좋아해서 거의 1일 1군밤~엄청 사먹었기 때문에 아쉬웠는데

이번주부터 다시 군밤 아저씨가 나타나서 신나게 사먹고 있거든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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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밤 좋아하는 제게는 더할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차 마홍 쇼에요

이제 완연한 가을이니까~

다른 때는 생각나지 않는데 꼭 이맘때면 생각나는 가을느낌 물씬 풍기는

토토로 잔을 꺼내서 요기에 마시기로 했어요

꼼빠니꼴로니알의 가향 홍차들은 찻잎 이외에도

블랜딩된 다른 재료들 조각이 눈에 띄는데

밤은 색이 어두워서인지 군밤 조각은 잘 보이지 않네요

뜨겁게 끓인 물을 붓고 3분정도 우려내면 딱 좋은데

취향에 따라 좀 더 진하게 우려도 괜찮더라구요

딱히 매니아! 수준은 아니지만 보면 참 마음이 푸근하고 좋은 토토로

갈색의 찻물과 토토로가 들고 있는 버섯, 낙엽

갈색갈색한 이미지가 완전 가을 그 자체네요

천천히 음미하면서 조금씩 목 안으로 찻물을 넘기다보면

군밤 특유의 고소~하고 부드러운 향이 은은하게 느껴져서

무의식중에 마시면서도 익숙하고 맛있는 느낌, 군밤!! 하고 떠올릴 수가 있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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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롱차의 깔끔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만

입안에 머금고 있던 차를 삼킨 다음 입, 목 안에서 느껴지는 향은

신기하게도 군밤 먹고난 후의 그 느낌과 비슷해서

포근하고 더 따뜻한 느낌을 주는 마홍 쇼랍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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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수하면서도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마홍 쇼

가을날에 꼭 어울리는 가향 홍차 한잔 드셔보세요 :)